고2 소녀의 고민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인데요, 최근에 관심가는 남자애가 생겼어요. 저의 감성은
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인데요, 최근에 관심가는 남자애가 생겼어요. 저의 감성은 그 친구랑 잘 돼서 연애를 하면 좋겠지만 이성적으로 저는 정시로 대학교를 갈거기에 공부를 성실히 해야해서 연애를 할 여유가 안돼요. 또 그 친구가 저한테 그렇게 관심이 있는 것 같지도 않아요. 그래서 그 친구를 포기하고 싶은데 잘 안돼요.. 사실 마음같아선 사귀고 싶은데 상황도 안되고 제가 찐따 기질이 있어서 들이대는 것도 못해요. 또 이상한건 그 친구랑 다리를 꼭 붙여서 버스를 같이 타고 간 적이 있는데 딱히 설레지는 않고 그냥 같이 있다는 사실만 좋았어요. 그 친구가 토크를 잘하는 성격이라 그냥 저 자신이 그 사람을 좋아한다기 보단 외로웠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고요. 이 때문에 마음이 심란한데 무엇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?
좋아하는데 이유가 있으면 존경, 이유가 없으면 사랑 아닐까요?
그 마음을 받아들이는게 오히려 더 도움이 될지도 몰라요